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잘못된 스타일링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몇 가지 헤어스타일은 장기간 유지 시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헤어 전문가들이 말하는 탈모 유발 스타일과 예방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과도한 묶음 스타일, 탈모를 부른다
헤어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꼽는 탈모 유발 스타일은 바로 꽉 묶는 헤어스타일입니다. 포니테일, 번 헤어, 딱 붙는 올백 스타일 등은 장시간 유지할 경우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해외 여성 연예인들이 견인성 탈모를 겪었습니다. 견인성 탈모는 지속적인 압박과 당김으로 인해 모근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 머리카락이 점차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매일같이 머리를 강하게 묶거나, 헤어밴드로 머리를 세게 조여 고정하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견인성 탈모 예방을 위해 느슨하게 묶거나, 머리를 푸는 시간을 자주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밤에는 머리를 풀고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당김이 덜한 스타일을 선택하고, 하루 종일 묶은 머리는 피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잦은 염색과 탈색, 탈모 가속의 원인
트렌디한 헤어 컬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탈색과 염색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잦은 염색과 탈색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탈색제와 염색약에 포함된 화학 성분이 두피에 자극을 주고, 모발의 단백질 구조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탈색은 모발 속까지 색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손상도가 매우 높아, 모발이 쉽게 끊어지고 가늘어지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염색 또한 주기적으로 반복할 경우 두피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민감성 두피라면 심각한 트러블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염색과 탈색 시술 간격을 최소 3~6개월로 유지하고, 시술 후에는 두피 진정제를 사용하거나, 영양 공급을 위한 두피 케어를 병행하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약한 산성 제품이나 두피 보호제를 활용해 시술 중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열기구 사용, 탈모를 부르는 또 다른 습관
매직기, 고데기, 드라이기 등 열기구를 자주 사용하는 습관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1회 이상의 고온 열기구 사용이 모발과 두피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고 지적합니다. 열기구의 고온이 모발 내부 수분을 증발시켜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고, 결국 끊어짐과 탈락을 유발합니다. 또한, 두피에 가까운 부분까지 열이 닿으면 두피 건조증과 염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열기구 사용 전 열 보호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온도를 150도 이하로 낮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후에는 영양 팩이나 트리트먼트로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고, 주기적으로 두피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열기구 사용을 줄이고 자연건조를 늘리는 것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결론
헤어스타일링은 자신감을 높여주지만, 잘못된 습관은 탈모를 부를 수 있습니다. 머리 스타일링도 좋지만 무엇보다 두피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는 스타일링 습관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