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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과 탈색의 두피 손상 차이 비교 (화학적 원리, 두피 자극 강도 등)

by 똑똑요정 2025. 3. 28.

두피 손상

 

염색과 탈색은 모두 모발 색을 바꾸는 미용 행위지만, 두피와 모발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다릅니다. 특히 두피가 민감하거나 잦은 시술을 반복하는 경우, 염색과 탈색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손상 예방의 핵심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염색과 탈색의 화학적 원리, 두피에 미치는 자극 강도, 장기적 손상 정도, 그리고 관리법의 차이까지 비교해 드립니다.

염색과 탈색의 화학적 차이

두 시술은 모두 색을 입히는 것이지만, 그 과정과 사용되는 화학 성분의 강도와 목적이 다릅니다.

염색 (Permanent Coloring)

  • 기존 모발 색 위에 색소를 침투시켜 색을 입힙니다.
  • 산화제 + 색소 + 알칼리제로 구성됩니다.
  • 과산화수소 농도는 보통 3~6%입니다.
  • 모발의 멜라닌 색소 일부만 제거 후, 색소를 입힙니다.

탈색 (Bleaching)

  • 모발 속 멜라닌 색소를 완전히 파괴합니다.
  • 고농도 산화제(과산화수소 6~12%) + 알칼리제 사용합니다.
  • 색소 입히기 전 완전한 '무색' 상태로 만듭니다.
  • 강한 산화 작용으로 인해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큽니다.

결론: 탈색은 염색보다 화학반응이 강하고 두피 자극이 크다.

두피 손상 반응 비교

항목 염색 탈색
pH 수준 9~10 (알칼리성) 10~11 (더 강한 알칼리성)
과산화수소 농도 3~6% 6~12% 이상
두피 자극도 보통 (따가움/가려움) 강함 (화끈거림/염증 가능성)
자극 부위 국소적, 일시적 반응 광범위, 장기적 자극 가능
염증 위험성 민감성 두피 한정 모든 피부 타입에서 가능성 있음
장기적 영향 두피 건조, 각질 증가 두피 장벽 손상, 탈모 유발 가능성

표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염색은 pH 수준이 9~10인 것에 반해 탈색은 10~11로 더 강한 알칼리성을 가진 제품을 사용합니다. 또한, 과산화수소 농도 역시 염색이 3~6%이지만 탈색은 6~12%로 고농도의 산화제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두피 자극도가 탈색이 훨씬 강하며 두피 상태에 따라 화끈거리거나 염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염색은 두피 자극 부위가 국소적이며 일시적인 반응인 반면, 탈색은 보다 광범위하고 장기적으로 자극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염색은 염증 위험성이 민감성 두피에 한정되는데 탈색은 모든 피부 타입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염색은 장기적으로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며, 각질을 증가시킵니다. 탈색은 두피 장벽을 손상시키고 잦은 탈색을 반복할 경우 탈모 유발 가능성을 높입니다.

시술 전후 관리 차이

염색 후 관리

  • 약산성 샴푸로 pH를 회복시킵니다.
  • 2~3일은 두피 세정을 최소화합니다.
  • 항산화 성분 토닉으로 진정시킵니다.
  • 1~2주 내 보습 강화 관리를 진행합니다.

탈색 후 관리

  • 두피 보호제 사전 도포가 필수입니다.
  • 고보습 및 진정 앰플 사용합니다.
  • UVA/UVB 차단 제품을 필수적으로 사용합니다. (두피도 자외선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 탈색 후 최소 1주일 간 각질 제거 금지입니다.
  • 두피가 붉어지거나 가려울 경우, 피부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어떤 선택이 더 안전할까?

조건 추천 시술
민감성 두피 염색 (단, 천연계열 제품 우선)
자주 스타일 바꾸는 경우 염색 및 톤다운 전략 추천
손상 없이 탈색 원할 때 전문가 탈색, 보호제 도포 필수
두피 트러블 이력 있음 탈색 지양, 헤어피스 혹은 가발 고려

민감성 두피일 경우, 탈색보다는 염색을 추천합니다. 이때 천연계열의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자주 헤어 스타일을 바꾸는 경우에는 염색으로 톤다운을 시키는 것을 권해드리고, 손상 없이 탈색을 원할 때는 셀프 탈색이 아닌 미용실에 가셔서 미용사분께 탈색을 받도록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두피 트러블이 잘 난다면 탈색은 지양하고 헤어피스나 부분 가발을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인 두피 건강에 좋습니다.

결론

염색과 탈색 모두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멋진 방법입니다. 그러나 두피도 피부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내 두피 상태에 맞는 시술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합니다. 색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두피에서만 진짜 아름다움이 시작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